PART 20
낡은 수법은 버린다
작성 중
줄거리
눈 속에 시신을 숨기는 수, 발자국을 눈이 덮는 수, 마지막에야 열리는 밀실. 나규칙은 그런 낡은 수를 규칙으로 금지해 온 사람이다. 이 책은 그 금지를 포함해 스무 가지를 지키지 않는다. 낡은 수를 깨고 보아야 정답에 닿는다.
복수를 위해 유별나의 스텝들을 찾아온 사람이 유별나를 죽였다. 그는 자연의 힘으로 살아서 걸어서 내려가려 했다. 그 계획은 바로 옆 눈구덩이에서 실패했다. 발자국은 눈이 덮였고, 방은 밀실처럼 남았다. 살인은 그 실패로 이미 해결되어 있다. 산장 안은 모른다. 그래서 난리다. 서이현의 십 분, 김새나의 복도, 나규칙의 빈 시간, 구나경의 수첩이 말할수록 더 벌어진다. 구조대와 함께 수사팀장 공정혜가 닿았을 때, 서이러가 먼저 말했다. 「제일 용의자는 불만족입니다. 유별나의 미움을 사 잘린 사람입니다.」 서이현과 김새나의 이름도 조서에 올라간다.
나규칙이 공정혜에게 말했다. 「이미 끝났습니다. 복수를 하러 온 사람이, 걸어 내려가지 못했습니다.」 공정혜는 그 주장을 조서에 남기고, 팬이 아니라 팀장의 자격으로 그를 이 사건의 고문에 앉힌다. 구나경은 그 자리에서도 수첩을 든 채 서이러의 참견을 말린다. 안은 여전히 의심 중이고, 정답은 규칙을 깨 온 쪽에 있다.
이 규칙의 예
아래 예는 작품의 결말을 말한다.
밴 다인이 닳았다고 적은 수에는 주인이 있는 것들이 있다. 《실버 블레이즈》는 짖지 않은 개가 범인이 집안의 사람임을 알린다. 《춤추는 인형》과 포의 《황금벌레》는 암호를 풀어 답을 연다. 《노우드의 건축업자》는 남의 죄를 만들기 위해 지문을 현장에 남긴다. 영화 《프레스티지》는 꼭 닮은 사람에게 마지막 죄를 지운다.
《시트타포드 미스터리》는 눈과 강령의 겉모양을 쓰고, 답은 스키로 여섯 마일을 줄인 친구다. 가짜 강령으로 겁을 주어 자백받는 수, 담배꽁초의 상표만으로 범인을 정하는 수, 인형으로 방에 사람이 있는 척하는 알리바이, 주사기와 수면약, 경찰이 들어온 뒤의 밀실 살인, 연상 단어로 죄를 재는 검사는 그가 같은 목록에 올렸다. 이 산장의 눈은 그 목록의 옆자리에 있다. 시신을 덮고, 발자국을 지우고, 방을 밀실처럼 남긴다.